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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형 카드사와 '스마트청구서' 제휴 확대


입력 2016.07.01 10:16 수정 2016.07.01 10:17        김유연 기자

카드4사·도시가스8개사·지자체 54곳…스마트청구서 앱으로 제공

개인정보 유출 방지·환경보호 기능…장점 두루 갖춰

SK텔레콤은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국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명세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국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명세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마트청구서 제휴사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국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명세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국내 카드사 제휴는 삼성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에 이은 4번째 사례다.

이로써 국내 카드 이용자의 50.3%인 약 4200만명의 회원(중복기준)이 SK텔레콤의 스마트청구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4개 카드사는 매월 약 1000만 건 이상의 종이청구서를 우편배송하고 있다. 이 중 10%만 스마트청구서로 전환해도 연간 약 3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체 가입자가 스마트폰 청구서로 전화하면 약 300억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이 스마트청구서를 통해 청구서를 제공하는 기업은 카드4사 외에도 도시가스 8개사, 지방자치단체 54곳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100여개 제휴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2010년 12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스마트청구서를 도입했다. 이후 스마트폰의 대중화 바람과 함께 매월 정확한 날짜에 배달되는 편의성, 개인정보 보호 우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SK텔레콤의 스마트청구서는 스마트폰 앱 형태의 전자청구서로 이동통신 요금 청구서 및 카드 명세서, 지자체의 세금 청구서 등 각종 청구서를 고객에게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장점을 활용해 청구서 도착 시 ‘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종이 청구서처럼 별도 보관할 필요 없이 월별 청구요금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청구서가 종이청구서를 대체하면서 종이의 원료인 나무를 보호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생활혜택 메뉴에서 카드 신청, 후원금 신청, 주식 정보 등 청구서 기능 이외에 다양한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업, 지자체 및 일반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고객 친화적으로 진화하여 더욱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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