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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혼낸 추신수, 피넬라 두들겨 4호 홈런


입력 2016.07.01 07:22 수정 2016.07.01 07: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전날 다나카에 2안타...1일 선발 피넬라 포심 통타 홈런

추신수가 양키스전에서 4호 홈런을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가 양키스전에서 4호 홈런을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34·텍사스)가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를 두들겨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양키스 우완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93마일(시속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다. 지난달 25일 보스턴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홈런이자 올 시즌 우완 투수에게 빼앗은 첫 홈런이다.

전날 다나카에게 2안타를 빼앗았던 추신수는 이날(4타수1안타1타점) 홈런으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2(81타수 22안타)로 소폭 떨어졌지만 OPS는 0.855로 올랐다.

첫 타석 홈런 이후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이번엔 피네다에게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1로 맞선 8회초에는 바뀐 투수 앤드류 밀러와 맞대결을 벌였지만 슬라이더를 때려 2루 땅볼로 돌아섰다. 결국, 텍사스는 양키스에 1-2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전날 9회말 역전패 포함 2연패에 빠졌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각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박병호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5-6으로 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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