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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일제히 급등 왜?...이건희 사망설 "사실무근"


입력 2016.06.30 14:33 수정 2016.06.30 16:50        이홍석 기자

SNS 통해 사망설 급속 확산...삼성 대응 자제 속 "사실무근"

삼성물산 작전세력 주가조작 의혹 제기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전경.ⓒ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전경.ⓒ연합뉴스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30일 정오 이후 일제히 급등하면서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오후 12시 30분을 전후로 삼성그룹 실질적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이 전일대비 7%대, 삼성생명이 4%, 삼성전자다 3%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1시간여 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후 1시30분 이후 다시 상승폭을 줄이며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날 삼성그룹 주들의 동반 급등은 이 날 점심 시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건희 삼성 회장 사망설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날 SNS에는 이 회장의 사망설과 관련, 청와대 내부보고가 올라갔고 오후 3시 엠바고가 설정됐다는 내용의 루머가 급속히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이날 루머는 삼성물산 주식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세력에 의해 퍼진 것으로 보기도 했다.

이와관련,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최초 유포자 색출 등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대해 삼성 측은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점은 분명히 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직접적인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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