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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청장 '여고생 성관계 경찰관' 대국민 사과


입력 2016.06.30 07:31 수정 2016.06.30 07:31        스팟뉴스팀

"해당 경찰관 2명 면직 취소·퇴직급여 환수할 것"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 강신명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 강신명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 강신명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강 청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사건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어린 학생을 돌봐야 할 경찰관이 책무를 어기고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면서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성관계 경위와 보고 과정에서의 은폐 의혹 등 관련한 모든 사안을 원점에서 철저히 조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강 청장은 "해당 경찰관 2명의 면직 처분을 취소하고, 퇴직급여도 환수조치하겠다"며 "성관계 경위 등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형사처벌, 행정처분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논란이 된 전 경찰관 2명에 대해 오후 출국금지를 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지방청 성폭력수사대에 맡겨 진실을 규명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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