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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벵거 이어 히딩크도 물망


입력 2016.06.29 17:32 수정 2016.06.29 17: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잉글랜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히딩크 감독. ⓒ 게티이미지 잉글랜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히딩크 감독. ⓒ 게티이미지

미국 언론, 히딩크 후임 감독 후보로 언급
EPL 명문 첼시 감독 인연, A대표로 이어질지 관심


벵거에 이어 이번에는 히딩크다.

유로 2016 16강전에서 탈락하며 수장을 잃은 잉글랜드 감독으로 첼시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채 ‘폭스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유로 2016에서 아이슬란드에 패한 직후 사임 의사를 밝인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히딩크 감독을 언급했다.

이날 ESPN이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을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히딩크 감독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지난해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12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초반 부진으로 한때 16위까지 떨어진 첼시를 지지 않은 팀으로 변모 시킨 히딩크 감독은 특급 소방수로서의 역할을 다해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 유로 2008 4강 등 각국의 대표팀 감독을 맡고도 큰 족적을 남기며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무엇보다 히딩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의 감독을 맡아 두 번이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잉글랜드와는 좋은 기억이 많은 인물이다. 특히 위기 때마다 특급 소방수의 위용을 뽐냈던 그는 잉글랜드를 구해낼 적임자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폭스 스포츠’는 히딩크 감독 외에도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게리 네빌 전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 등을 거론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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