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출루율 최고, 벅 쇼월터 감독 반응은?

김현수 출루율 최고, 벅 쇼월터 감독 반응은?

김현수 출루율과 홈런에 고무된 벅 쇼월터 감독. ⓒ 게티이미지

벅 쇼월터 감독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의 활약에 또 한 번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던 김현수는 30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또한 김현수는 이날 볼티모어가 대거 7득점한 6회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무려 네 차례나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이날 김현수의 활약상을 크게 칭찬했다.

그는 “김현수가 8번 타순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는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고 치켜 세웠다.

이어 “김현수는 우리팀에서 출루율이 가장 높다. 그의 기록이 놀랍지 않다”며 “그는 계속적으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쇼월터 감독은 “내가 베팅했던 한국인 타자가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재차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