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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만 5월 대비 지지율 추락 4.2%p ↓


입력 2016.06.29 10:06 수정 2016.06.29 11:03        고수정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3당 중 유일한 하락세…새누리만 반사 이익 분석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조사한 월별 정당 조사(월 평균) 정당 지지율.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조사한 월별 정당 조사(월 평균) 정당 지지율. ⓒ알앤써치

3당 중 유일한 하락세…새누리만 반사 이익 분석

‘리베이트 의혹’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난 국민의당이 3당 중 유일한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90%, 유선 10%의 비율로 조사한 6월 넷째 주 정례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2.5%로, 전주 대비 0.9%p 소폭 상승했다. 더민주의 지지율도 전주 대비 0.6%p 오른 25.3%다. 월별 정당 조사(월 평균)에서도 새누리당은 전달 대비 1.7%p 상승한 31.9%를 기록했으며, 더민주도 전달 대비 0.1%p 오른 25.7%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교섭단체 3당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주 대비 1.1%p 하락한 13.2% 지지율을 기록했다. 월별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총선이 치러진 4월 21.1%로 올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5월 18.8%, 6월 14.6%로 하락했다. 특히 전달 대비 4.2%p 대폭 하락한 것은, 최근 불거진 ‘리베이트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9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 하락세는 리베이트 의혹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보인다”며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어떠한 결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지지율 반등을 노려볼 수 있지만, 지금 거론되고 있는 해결 방안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악재로 반사이익을 본 데는 새누리당뿐이다. 국민의당 지지층과 새누리당 지지층이 일부 겹치기 때문”이라며 “더민주의 경우에는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으로 20% 중반대 지지율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은 주간 집계에서 전주 대비 1.3%p 하락한 6.7%를, 월별 평균으로는 전달 대비 1.0% 소폭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주간 집계는 6월 26~27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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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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