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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도시락 먹으며 소통 경영


입력 2016.06.28 18:16 수정 2016.06.28 18:19        이광영 기자

중동 경험 가진 직원들 의견 청취…현지문화 이해 강조

포스코는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새로운 기회의 모래사막, 중동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권오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국가를 경험한 그룹 직원 10여명과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포스코 포스코는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새로운 기회의 모래사막, 중동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권오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국가를 경험한 그룹 직원 10여명과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도시락을 먹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는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새로운 기회의 모래사막, 중동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권오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국가를 경험한 그룹 직원 10여명과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회장은 직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중동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주의할 점, 중동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직원들의 이색경험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사우디, 이란 등 중동지역 국가들과 업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도 해당지역 경험을 가진 직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권 회장은 간담회에서 “해외사업의 성공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며 “우리가 성공적으로 중동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를 우선 이해하고 사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승준 열연판매그룹 차장은 “라마단 및 수니파, 시아파의역학관계 등 종교,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선행돼야 한다”며 “향후 중동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오준 회장은 줄곧 소통을 강조했으며 CEO 취임 직후에는 가장 먼저 제철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젊은 직원들과 경영층의 소통의 창으로 평가받는 ‘영보드(Young Board)’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저효율·불필요제도 및 정책, 시스템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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