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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경영진 "구조조정 동참해 달라"…비상경영설명회


입력 2016.06.28 15:30 수정 2016.06.28 18:27        박영국 기자

7월 1일 전 사업장 2시간 조업 중단…임직원 소통의 시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등 경영진이 임직원들에게 구조조정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비상경영설명회를 연다.

2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오전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임원과 전 직책자, 협력사 대표와 소장, 사내체육관 인근 공장 근무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 사업장이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며,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방송으로 설명회를 생중계한다.

설명회에는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이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분석과 하반기 회사 중점 추진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각 사업대표들의 경영현황 설명과 함께 주채권은행 제출 자구안 내용 및 불이행시 예상되는 제재사항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질의응답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경영현황과 비전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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