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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 상하이'서 기술 향연 펼친다


입력 2016.06.28 11:27 수정 2016.06.28 11:30        김유연 기자

육성벤처 제품 전시·콘텐츠 작성·각종 비용·통역까지 맞춤형 완벽 지원

SK텔레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서 14개 육성벤처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주요 IT업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벤처업체만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 제약이 많은 국내 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 ‘드림벤처스타(이하 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 ‘브라보!리스타트’ 4기 업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은 제품에 대한 높은 자신감으로 MWC상하이 전시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DVS참여 벤처 중에는 와이젯이 게임업계의 호평이 예상되는 '무선 무지연(Zero-delay)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을,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멸균 기능을 활용한 의료용 스마트 패키징을 해외 사업자들에게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패밀리의 스마트 펫 토이 '프렌즈봇', 이지벨의 3D 셀피 플랫폼, 버드레터의 캐릭터 기반 차세대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버드레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 밖에 스탠다드에너지의 2차 전지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시제품, 피닝의 스마트폰으로 차고의 문을 열고 닫는 '거라지플러그인' 시제품, 시리우스의 스마트폰 내장형 적외선 이미지 센서 카메라 시제품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브라보!리스타트 소속 육성벤처로는 래드손이 블루투스 기반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을, 아키드로우가 2D 도면을 쉽게 3D/VR로 바꿀 수 있는 VR 서비스를 각각 선보인다.

이와 함께, 라인어스가 이미 다수 국내 전시 참가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무선 기반 원격 레이블 자동관리 시스템인 '인포탭'을, 비츠웰이 커튼이나 블라인드 처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자유롭게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글래스테리어'를 전시한다.

​오프라인 간편결재 서비스를 개발한 팝페이와 레이저 활용 실시간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스페클립스는 별도 전시는 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국내외 다수 사업자들과 활발한 사업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또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28일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과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크 2020서밋' 중 5G 관련 토의에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5G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다.

IoT 분야에서는 차인혁 Io사업본부장이 오는 29일 IoT 전용망 및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로 실현하는 IoT 시대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시연했던 26.9Gbps 속도의 5G 기술을 MWC상하이 기간 중 에릭슨과 함께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MWC 상하이에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육성벤처의 글로벌 성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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