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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래고래' 8월 개막…김신의·이기찬 합류


입력 2016.06.27 17:45 수정 2016.06.29 01:20        이한철 기자

목포에서 자라섬까지, 특별한 도보 음악여행

김신의(왼쪽)와 이기찬이 뮤지컬 '고래고래'에 캐스팅됐다.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신의(왼쪽)와 이기찬이 뮤지컬 '고래고래'에 캐스팅됐다.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뮤지컬 '고래고래'(연출 손효원)이 오는 8월 1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으로 돌아온다.

'고래고래'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네 명의 친구들이 성인이 돼 각자의 삶을 살다가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풀어낸 힐링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연에 등장했던 민숙과 카메라맨 캐릭터를 과감히 삭제, 다섯 인물의 이야기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새로운 옷을 입은 캐릭터와 업그레이드 된 음악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고래고래'는 기획 단계부터 영화와 뮤지컬을 동시에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버전 '마차타고 고래고래' 또한 조만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슬픔으로 실어증을 앓고 있는 밴드의 정신적 지주이자 기타리스트 영민 역에는 몽니의 보컬리스트이자 뮤지컬배우 김신의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합류했다. 김신의는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를 통해 스크린에도 데뷔한다.

​이와 더불어 허규가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으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사랑받은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새롭게 영민 역에 합류했다.

이밖에 3년차 고시생활을 청산하고 밴드 여행에 합류하게 되는 밴드의 리더 겸 작곡가 민우 역에 정상윤 이주광 김보강, ​꿈을 접고 고시생활을 하다 여행에 합류하는 민우 역에 정상윤 이주광 김보강, 만년 단역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름만 배우 호빈 역에 최수형 김재범 박준후가 캐스팅됐다.

또 호빈의 친동생이자 아마추어 밴드생활이 삶의 낙인 밴드의 막내 병태 역에 박한근과 배두훈, 억지로 밴드의 횡단여행을 합류하게 된 '7시 내고향'의 피디 혜경 역에 김여진 김다혜 민경아, 호빈의 매니저 역에 안두호 정승준 박진이 합류했다.

'고래고래'는 오는 8월 17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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