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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태 여파…검찰, 박동훈 전 사장 참고인 소환


입력 2016.06.27 15:41 수정 2016.06.27 15:48        박영국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재임시 배출가스 조작 사실 인지 여부 확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재임 시절의 박동훈 사장.(자료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재임 시절의 박동훈 사장.(자료사진)ⓒ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전 직장인 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하게 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의 한국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8년간 대표로 재임했으며, 2013년 8월 르노삼성의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4월부터 르노삼성 대표를 맡고 있다.

검찰은 박 사장의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재임 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혐의가 집중적으로 드러난 만큼 박 사장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박 사장이 기술자가 아닌 판매 분야 전문가라는 점에서 시험성적서 조작이나 미인증 자동차 수입 가담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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