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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 "새누리 '성누리당' 오명서 벗어나야"


입력 2016.06.27 10:45 수정 2016.06.27 12:11        장수연 기자

"윤리위 규정 강화해 입건만 되더라도 바로 제소해야"

임윤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윤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윤선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은 27일 "새누리당이 어떻게 해야 '성누리당'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지를 치열하게 논의하고 싶다"며 여성소위 개설 및 윤리위 규정 강화를 제안했다.

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9차 회의에서 "젊은 친구들은 새누리당에 대해 언급할 떄마다 '새누리당은 성누리당 아니냐'고 비웃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정도로 가기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싶은 것은 바로 새누리당이 어떻게 해야 '성누리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느냐 하는 문제"라며 "억울한 면도 있지만 일견 저로서는 윤리위 규정을 강화해서 입건만 되더라도 바로 윤리위에 제소하는 걸로 규정을 바꾸고 여성소위를 만들어 정밀조사에 들어가는 걸로 규정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비대위원은 "더민주 사태에서 보듯 '나의 특권은 관례, 남의 특권은 갑질'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특권은 관례라고 생각하는 것은 없는지 혁신비대위에서 치열하고 실질적으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룰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데 더 민주적으로 당원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실질적으로 치열하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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