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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히말라야서 한가한 소리나…"


입력 2016.06.26 16:15 수정 2016.06.26 16:15        스팟뉴스팀

문재인 '자주국방, 전작권 전환 언급'에

"묵언수행으로 잘못되고 삐뚤어진 생각 버리길"

새누리당이 26일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우리의 경제가 격랑을 치고 있는 시점에, 히말라야에서 하시는 한가한 소리로 들린다"며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꼬았다. 사진은 지난 24일 문 전 대표가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글.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새누리당이 26일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우리의 경제가 격랑을 치고 있는 시점에, 히말라야에서 하시는 한가한 소리로 들린다"며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꼬았다. 사진은 지난 24일 문 전 대표가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글.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자주국방, 전작권 전환 언급'에
"묵언수행으로 잘못되고 삐뚤어진 생각 버리길"


새누리당이 26일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우리의 경제가 격랑을 치고 있는 시점에, 히말라야에서 하시는 한가한 소리로 들린다"며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꼬았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문 전 대표가 히말라야에서 자주국방과 전작권 전환문제를 들고 나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주국방이라는 듣기 좋은 단어로 포장했지만 6·25 기념일을 앞두고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위험천만한 태도다. 전작권은 이미 2020년대 중반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된 사안이다"고 밝혔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먼저, 북핵 및 미사일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대한민국 안보실상을 정확히 알고 안보문제를 언급했어야 했다"면서 "북한의 핵무장과 미사일 개발의 막대한 자금지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해이하다 못해 무지하고 위험한 안보관을 노출시킨 공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명산 히말라야에서 부디, 묵언수행으로 잘못되고 삐뚤어진 생각들일랑 다 버리고 나라를 위한 마음만 많이 가져 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히말라야 트래킹중인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올린 '참군인 김영옥 대령을 추억하며' 제하 글에서 "한국전 종전 후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군이 외쳐온 목표는 한결같이 자주국방이었지만 그동안 얼마나 실천적인 노력이 있었느냐"며 "아직도 작전권을 미군에 맡겨놓고 미군에 의존해야만하는 약한 군대, 방산 비리의 천국… 이것이 자주국방을 소리 높여 외치는 박근혜정부의 안보 현 주소"라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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