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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내 모든 공중화장실 남녀 구분 없앤다


입력 2016.06.26 16:15 수정 2016.06.26 16:15        스팟뉴스팀

뉴욕 시장 "성소수자 포함한 모든 뉴욕시민은 시내에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오는 2017년부터 미국 뉴욕 시내 공원, 음식점 등 모든 공중화장실에서 '성(性)'구분이 사라질 전망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오는 2017년부터 미국 뉴욕 시내 공원, 음식점 등 모든 공중화장실에서 '성(性)'구분이 사라질 전망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오는 2017년부터 미국 뉴욕 시내 공원, 음식점 등 모든 공중화장실에서 '성(性)'구분이 사라질 전망이다.

21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뉴욕시의회가 시내 모든 공중화장실에서 남녀 성구분을 없애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화장실 남녀 구분을 없애고 성중립 간판을 의무화하는 이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해당 법안의 대표 발의자인 민주당 대니얼 드롬 시의원은 "(이 법안은) 뉴욕시가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사회를 지지하고 이런 이슈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 이용자가 없는 데도 남녀 구분 때문에 줄을 서야 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시장 모니카 클라인 대변인도 “모든 뉴욕시민은 시내에서 마땅히 안전하고 보호 받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며 "화장실을 동등하게 이용하는 것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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