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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STL전 결승 2타점…오승환은 결장


입력 2016.06.26 16:03 수정 2016.06.26 16: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승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 게티이미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승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 게티이미지

이대호, STL전 결승 2타점…오승환은 결장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3타수 1안타 2타점
오승환 결장으로 코리안 더비 무산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귀중한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6에서 0.277로 소폭 상승했다.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의 방망에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의 3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92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에 누상에 나가있던 주자 2명이 들어와 2타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시애틀이 단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이대호의 2타점이 그대로 결승 타점이 됐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타일러 라이온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전날 애덤 린드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간 시애틀은 이날도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하며 이대호와의 맞대결이 또 한 번 무산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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