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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라뱃길 '머리 없는 시신'...고물상 업자로 확인


입력 2016.06.26 14:29 수정 2016.06.26 14:32        스팟뉴스팀

경찰 "목 절단 외 별다른 외상 없어...유서 발견 안돼"

인천 경인 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자료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인천 경인 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자료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인천 경인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머리가 없는 시신은 고물상 업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살해 및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14분경 아라뱃길 사천교에서 계양방면으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목이 잘린 채 숨져 있는 A(50)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운동을 하던 근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발견 당시 상·하의 모두 등산복 차림에 신발과 양말은 착용하지 않은 채 머리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에서 발견된 지갑에서 나온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인근에서 혼자 거주하는 고물상 업자 A씨로 확인, 현재 유가족을 상대로 당시 A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는 목이 절단된 흔적 외에 별다른 외상은 없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살해됐거나 사고로 시신이 손상됐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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