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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7월 3일 '전략군절' 지정...무수단 미사일 '성공' 과시?


입력 2016.06.26 11:20 수정 2016.06.26 11:20        스팟뉴스팀

조선중앙TV "전략군은 미제와 적대 세력들을 제압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

북한이 7월 3일을 '전략군절'로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7월 3일을 '전략군절'로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7월 3일을 '전략군절'로 지정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군절을 제정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24일 발표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1999년 7월 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창설한 전략로케트군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전략로케트군은 '미사일 부대'를 뜻한다.

조선중앙TV는 "전략군은 노골화되는 미제와 적대 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증을 제압 분쇄하고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억척으로 담보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 무장력"이라며 "김정일 동지께서 전략군을 조직해주신 1999년 7월 3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일 동지께서는 독자적인 군종인 전략로케트군을 창설해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주셨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전략군의 주체적인 화력타격 전법들을 밝혀주시고 전략군을 소형화, 정밀화된 핵 타격 수단들을 갖춘 강력한 군종으로 강화 발전시키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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