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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출루율 0.424…TB전 3출루 맹활약


입력 2016.06.26 08:09 수정 2016.06.26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 ⓒ 게티이미지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 ⓒ 게티이미지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3타수 1안타 2볼넷
볼티모어는 5-0으로 승리하고 3연승 질주


‘킴콩’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테이블 세터로서 세 차례나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시즌 타율은 0.339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417에서 0.424로 좀 더 끌어올렸다.

초반은 다소 좋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1회 우익수 뜬공, 2회 2루 땅볼로 각각 물러난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출루머신을 가동했다.

볼티모어가 2-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탬파베이의 오른손 구원 투수 타일러 스터드번트의 몸쪽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7번째 2루타다.

김현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세 번째 투수 로메로를 상대로 볼넷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세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7구째 97마일 높은 공을 잘 골라내며 또 한 번 1루를 밟았다.

한편, 김현수의 3출루 활약과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7.2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은 볼티모어는 탬파베이를 5-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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