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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대서 진보단체 잇따라 대규모 집회


입력 2016.06.25 10:52 수정 2016.06.25 10:53        스팟뉴스팀

25일 오후 3시 민주노총·전농 집회…6시부터 광화문광장서도 대규모 문화제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열면서 일대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1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같은 시각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주최 전국농민대회도 마로니에공원에서 5000명 규모로 열린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비정규직 철폐 등을 전농은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관련 청문회 실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각 집회가 끝나면 행진을 시작, 종로3가에서 합류해 청계천 모전교까지 3∼4개 차로로 이동하고서 광화문 광장 문화제에 참가한다.

또 같은 시각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주최 전국농민대회도 마로니에공원에서 5000명 규모로 열린다.

아울러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 6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범국민대회를, 오후 6시 30분부터는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에 대해 경찰은 준법 집회와 행진, 문화제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신고하지 않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거나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며 교통을 방해하면 해산 경고 등 절차를 거쳐 현장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광화문 광장 문화제 역시 문화행사 성격을 넘어 불법 집회로 변질하면 해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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