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치 안해 피해 커
삼성전자 사후서비스(A/S) 기사가 건물 외벽의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던 중 떨어져 숨졌다.
24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삼성전자서비스 성북센터 소속 기사 진모(42)씨가 23일 오후 2시30분께 월계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고치다가 난간·실외기와 함께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진씨는 팔이 골절되고 내장 등에 다발성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하청업체 AS 기사로 알려진 진씨는 사고 당시 별다른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