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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저스 결별 임박…팔꿈치 수술 본인 인증


입력 2016.06.24 12:04 수정 2016.06.24 12: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자신의 SNS에 수술 예정 사실 알려

“결정된 것 없다”는 한화, 결국 방출할 듯

자신의 SNS에 팔꿈치 수술 예정 사실을 알린 한화의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 연합뉴스 자신의 SNS에 팔꿈치 수술 예정 사실을 알린 한화의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1)가 결국 KBO리그를 떠날 전망이다.

로저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예정 사실을 알렸다.

그는 “수술을 받느냐”고 묻는 팬의 질문에 “그렇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로저스가 SNS에 자신의 의견을 밝힌 사실은 파악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로저스는 지난 4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로저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만 해도 로저스는 “큰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6월 중순 한 차례 하프 피칭을 한 뒤 공을 놓으며 우려를 낳았다.

무엇보다 로저스 본인이 팔꿈치 수술 사실을 알린 이상 한화로서도 더 이상 그를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된 로저스는 이제 사실상 방출 통보만 남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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