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아나운서 “정근우 핵멋, 자기도 알고 있음”

정우영 아나운서가 정근우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 정우영 인스타그램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한화 이글스 정근우의 대인배 인성을 인증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근우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한 뒤 “아 몰라! 다 필요 없고 정근우만 핵멋! 그리고 자기도 어제 자기가 멋있었다는걸 알고 있음. 이걸로 끝!”이라고 글을 올렸다.

캡처된 사진에 따르면, 정 아나운서는 정근우에게 “멋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정근우는 “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모티콘을 보내 화답했다.

앞서 정근우는 NC와의 경기서 상대 투수 최금강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맞은 뒤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오려는 동료들을 제지해 야구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당시 양 팀은 송은범과 박석민의 충돌로 한 차례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터라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