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8배 차이’ 한국 스페인 최고 몸값은?


입력 2016.06.01 15:59 수정 2016.06.01 16: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오스트리아서 한국과 스페인 평가전 '빅매치'

최고 몸값은 한국 손흥민-스페인 부스케츠

스페인 대표팀 19인 몸값. ⓒ 데일리안 스포츠 스페인 대표팀 19인 몸값. ⓒ 데일리안 스포츠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54위)이 ‘무적 함대’ 스페인(6위)과 평가전을 갖는 가운데 출전 선수들의 몸값에 이목이 집중된다.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맞붙는다.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은 2무 3패로 열세다. 하지만 좋은 기억도 있다. 대표팀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 예선서 홍명보와 서정원이 경기 막판 골을 몰아치며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으며, 2002 한일 월드컵 8강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4강행을 결정지은 바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유로 2016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며칠 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느라 휴식 중인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스 바스케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후안프란, 코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4명을 제외한 19명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축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단 번에 알 수 있는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서 가장 몸값이 높게 평가되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매 시즌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는 부스케츠는 무려 5000만 유로(약 664억 원)으로 몸값이 책정됐다.

부스케츠에 이어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약 597억 원), 헤라르트 피케(바르셀로나, 539억 원), 다비드 실바(맨시티, 504억 원) 등 빅클럽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따라서 스페인 선수들 19명의 몸값 총액은 약 5903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이번에 출전하지 않는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64억 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539억 원) 등을 제외한 액수다.

한국 대표팀 19인 몸값. ⓒ 데일리안 스포츠 한국 대표팀 19인 몸값. ⓒ 데일리안 스포츠

이는 슈틸리케호 20인에 비해 약 8배나 많은 액수다. 대표팀 20명의 몸값 총액은 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역시나 토트넘의 손흥민으로 331억 원으로 평가된다. 손흥민의 몸값은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와 비슷한 중위권에 해당한다.

손흥민이 대표팀 몸값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기성용(106억 원), 석현준(53억 원), 홍정호(33억 원)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국내파 가운데서는 상주상무에 몸담고 있는 이용(16억 원)이 가장 높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