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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위아래', 위기에서 구해준 곡"


입력 2016.06.01 12:15 수정 2016.06.01 14:53        부수정 기자
걸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가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바나나컬쳐 걸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가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바나나컬쳐

걸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가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쇼케이스에서 정화는 "마지막 앨범이라는 생각에 이곳에서 '위아래' 쇼케이스를 한 적 있다"며 "당시 '위아래'라는 곡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이 장소의 기운이 좋은 것 같다. 이번 앨범도 '위아래'만큼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혜린은 "'위아래'는 우리가 나락으로 떨어질 뻔할 때 잡아 준 곡"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LE는 "'위아래'로 큰 사랑을 받아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바란다"고 했고, 하니 역시 "즐겁게 준비한 앨범인데 즐거운 마음이 팬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했다.

솔지는 "'위아래' 쇼케이스를 했던 곳에서 신곡을 발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데뷔 후 4년 만의 앨범이라 떨리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싱글 '핫핑크' 이후 7개월 만의 신보이며, 2012년 2월 데뷔한 이래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바나나컬쳐의 대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엘라이'(L.I.E)를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쇼케이스에서 EXID는 LE가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데려다줄래'와 타이틀곡 '엘라이'(L.I.E) 무대를 선보였다.

'데려다줄래'는 연인과 걷는 밤 거리를 표현한 알앤비 곡으로 반복되는 기타리프와 세련된 리듬이 특징이다. 그냥 손잡고 함께 걷기만 해도 행복한 연인을 표현한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엘라이'는 EXID의 대표곡이 '위아래', '아예', '핫핑크'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다.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기는 감정 변화를 담은 곡으로 감정별로 하니(의심), 정화(슬픔), 혜린(미움), 솔지(짜증), LE(분노)의 파트를 나눴다.

알앤비, 힙합, 펑크가 섞여 음악으로 표현되는 감정 변화를 극대화했고, 숨바꼭질 놀이의 익숙한 멜로디라인이 이디엠 트랩(EDM Trap) 장르로 변화해 신선함을 더했다. 전반적으로 흥겹고 따라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한 곡이라 여름에 잘 어울린다.

소속사는 "'거리'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만큼 EXID의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인다"며 "히트를 친 '위아래' 역주행 이후 쉼없이 달려온 EXID가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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