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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사채권자집회 2회차도 가결…총 3000억 채무조정


입력 2016.05.31 16:38 수정 2016.05.31 18:01        박영국 기자

앞으로 3회차 남아

현대상선 채무 재조정 위한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직원 및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현대상선 채무 재조정 위한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직원 및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현대상선이 공모사채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사채권자집회에서도 채무조정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179-2회차 공모 사채 65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보유한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50% 이상 출자전환을 골자로 한 채무조정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에도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24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 안건을 가결했으며, 2회차에 걸쳐 총 3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출자전환하거나 유예했다.

현대상선은 내달 1일까지 총 5번의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회사채 총 8043억원에 대해 채무 조정을 이룰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집회를 포함, 앞으로 3번이 남았다.

이 중 단 한 건이라도 실패하면 법정관리행이지만, 앞선 두건의 채무조정안이 가결되면서 남은 사채권자집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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