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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36득점, 파이널서 르브론과 ‘맞장’


입력 2016.05.31 15:17 수정 2016.05.31 15: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골든 스테이트, 커리 활약 앞세워 3연승으로 기사회생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스테판 커리. ⓒ 게티이미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스테판 커리. ⓒ 게티이미지

골든 스테이트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극적으로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2015-16시즌 NBA(미프로농구)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96-88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6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클레이 탐슨도 21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리는 거뒀지만 골든 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 42-48로 밀렸다. 하지만 3쿼터부터 커리가 해결사로 나서기 시작했다.

커리는 3쿼터 중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골든 스테이트는 이후 이궈달라와 션 리빙스턴 또한 득점에 가세하며 1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오클라호마 시티에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커리의 자유투 세 방과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1승 3패로 벼랑 끝까지 몰렸던 골든 스테이트는 3연승으로 기사회생하며 2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 상대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두 팀은 지난해에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골든 스테이트는 2, 3차전을 잇따라 내주며 1승 2패로 뒤졌으나 이후 파죽의 3연승으로 시리즈의 최종 승자가 됐다.

1년 만에 열리는 양 팀의 파이널 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은 오는 6월 3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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