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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 라미란 "유승호, 낚아채고 싶었다"


입력 2016.05.31 11:19 수정 2016.06.01 17:30        부수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봉이 김선달'을 택한 이유로 유승호를 꼽았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이 영화 '봉이 김선달'을 택한 이유로 유승호를 꼽았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이 영화 '봉이 김선달'을 택한 이유로 유승호를 꼽았다.

3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라미란은 "제대 후 유승호를 낚아채고 싶었다. '봉이 김선달'을 택한 이유는 오로지 유승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이어 "대본을 본 순간 유승호가 떠오를 만큼 대본이 생생하게 읽혔다"고 했다. 라미란은 또 "영화를 찍으면서 여배우 대접을 받았다. 내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늪' 같은 매력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장품 광고를 찍은 라미란은 미모 비결에 대해 "피부에 휴식을 주는 편이다. 잘 안 씻는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캐릭터와 관련해선 "그간 영화에서 나온 홍일점 역은 외모가 아름다운 배우가 맡아서 부담스러웠다. 제작자, 감독님이 날 믿어주셨고 여배우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라미란은 김선달 사기패의 홍일점 윤보살을 연기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다.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이 출연하고 '그림자 살인'(2009)을 연출한 박대민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7월 6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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