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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신임 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16.05.31 09:53 수정 2016.05.31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보스턴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

쇼월터 신임 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 ⓒ 연합뉴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 ⓒ 연합뉴스

‘킴콩’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0.383에서 0.360까지 떨어졌다.

전날 결승홈런을 터뜨리는 등 최근 쇼월터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 휴스턴과의 경기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하지만 김현수는 다소 생소한 너클볼을 주무기로 던지는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에게 고전하며 안타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방망이 한 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너클볼 3개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 나가며 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2-7로 뒤진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라이트의 너클볼을 밀어 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파울로 선언되며 다시 타석으로 돌아갔다. 이후 김현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볼티모어 역시 보스턴 선발 라이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2-7로 패했다. 라이트는 완투승을 달성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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