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종합선물세트' 김준수 쇼케이스 3천 관객 열광

감성 발라드부터 EDM 댄스까지, 화끈한 무대

"체조경기장서 제대로 놀자" 콘서트 기대감

김준수가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4번째 정규 앨범 'XIGNATURE(시그니처)'로 컴백한 김준수(XIA준수)가 데뷔 후 첫 야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준수는 30일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정규 4집 'XIGNA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ROCK THE WORLD(락 더 월드)'를 비롯해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3000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김준수(XIA준수)는 객석에서 깜짝 등장, 팬들을 위한 특급 이벤트로 화려한 무대를 시작했다.

첫 곡 'INCREDIBLE(인크레더블)'로 코엑스 광장을 화합의 분위기로 달군 김준수(XIA준수)는 "XIA의 쇼케이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야외 쇼케이스는 처음인데 너무 즐겁네요. 평일 저녁이라 조금은 걱정했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 앨범이 발매됐는데, 어느 노래가 가장 좋으세요?"라고 묻자 팬들이 "다 좋아요"라고 외쳤고, 김준수는 이에 "전 여러분들이 다 좋아요"라고 답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어제 발매된 정규 4집 신곡인 'MAGIC CARPET(매직 카펫)'을 선보였고,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EDM에 관객들은 빠져들었다. 이후 애잔한 발라드인 '잊지는 마'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김준수는 "체조경기장서 제대로 놀자"며 쇼케이스보다 더 화려한 콘서트를 예고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정규 4집 타이틀 곡 'ROCK THE WORLD'였다. 전주가 흐르자 3000여 팬들은 한목소리로 환호했고, 8명의 댄서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두 말 필요 없는 칼군무는 물론 역대급 라이브로 야외 공연장을 장악, 코엑스 광장 주변에 있던 시민까지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특히, 어제 첫 선을 보인 'ROCK THE WORLD' 퍼포먼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김준수에게 빠져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김준수의 무대에 팬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고, 다시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올봄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How Can I Love You(하우 캔 아이 러브 유)'를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준수는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야외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은 그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이번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 곧 있을 체조경기장 공연에서 제대로 놀자"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규 4집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준수는 오는 6월 11일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나고야, 고베, 도쿄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