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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강간 미수 부인 "강제적이지 않았다"


입력 2016.05.31 20:27 수정 2016.05.31 20:35        이한철 기자

9시간 강도 높은 조사 마치고 귀가

"성실히 조사 받았다" 추가 소환 미정

유상무가 경찰에 출석해 9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 연합뉴스 유상무가 경찰에 출석해 9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 연합뉴스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6)가 경찰에 출석해 9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상무는 이날 "성관계 시도가 있었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께 경찰에 도착한 유상무는 오후 7시 20분께 경찰서를 나섰다. 유상무는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건 당일 있었던 모든 일들을 경찰조사에서 다 말씀드렸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말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성폭행 혐의에 대한 심경 변화가 없느냐"며 사건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유상무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대생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혀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다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취소를 번복하고 고소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상무는 이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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