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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발로 ‘卍’자 새겨 논란…경기 중 종교 활동?


입력 2016.05.30 17:48 수정 2016.05.30 17:49        스팟뉴스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불교 상징 한자를 새겨 논란이 되고 있는 박민우. ⓒ NC 다이노스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불교 상징 한자를 새겨 논란이 되고 있는 박민우.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2루수 박민우(23)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한자로 ‘만(卍)’자를 그려 논란에 휩싸였다.

박민우는 지난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로 ‘卍’자를 새겼다. 박민우가 그린 ‘卍’자는 하나씩 늘어나더니 결국 20개까지 불어났다.

평소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박민우는 그라운드에서 야구 외적으로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박민우의 이 같은 행동은 규제 대상일까?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정에는 이를 제재할 만한 관련 규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KBO 리그 규정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 9항에 따르면 “헬멧, 모자 등 야구용품에 지나친 개인 편향의 표현 및 특정 종교를 나타내는 표식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그라운드에 그림을 그리는 부분에서의 관련 규정은 없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그라운드에 그림을 그리는 걸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대신 상대 팀에서 항의하면 지워야 한다”고 밝혔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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