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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수은에 자본확충 지원...KAI 지분 5000억 출자


입력 2016.05.30 11:31 수정 2016.05.30 11:35        배근미 기자

산은, 30일 오전 이사회 개최해 수은에 KAI주식 5000억원 현물 출자 결의

'유찰' 산은캐피탈 외부기관에 컨설팅 의뢰키로...결과따라 향후 방향 결정

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에 대한 5000억원의 현물 출자를 최종 결정했다.

산은은 30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산은이 보유 중인 산업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5000억원 상당을 현물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산은 측은 해당 주식의 출자가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비롯해 두 은행에게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현물 출자 결정에 따라 산은의 KAI 보유지분은 기존 26.8%에서 19%로 보유량이 다소 감소하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1대 주주로서의 위치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다.

산은 측 관계자는 "수은 측과 공동매각과 의결권 행사 등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가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24일 또다시 매각이 무산된 산은캐피탈의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사회는 이미 2차례에 걸쳐 유찰된 산은캐피탈에 대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전략컨설팅을 의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은캐피탈 매각을 비롯한 구체적인 향후 처리 해당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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