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T, 내달까지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구축


입력 2016.05.30 09:10 수정 2016.05.30 09:14        이호연 기자

대구시 청사 내 T오픈랩 7월 설치... 중소기업 지원

시내 3000여 가구 에너지 효율화 사업 우선 추진

SK텔레콤은 다음달까지 대구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 SKT SK텔레콤은 다음달까지 대구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 SKT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oRa 네트워크를 다음달까지 대구 전역에 구축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용망 구축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 적용한 것으로,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구시가 IoT 관련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되면, IoT 관련 산업 생태계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또한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을 7월까지 설치하고,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대구시는 지난 3월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 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IoT 테스트베드 구축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전용망 상용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IoT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7월 오픈 예정인 T오픈랩은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되며, IoT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룸 제공, 다양한 단말기/센서/계측기/IoT 통합플랫폼 활용 환경 제공, 디바이스 대여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상호간 소통, 공유함으로써 자유로운 ‘기술장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까지 LoRa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향후 SK텔레콤 인증 IoT 전용모듈 10만개 무료 배포, 기존 대비 대폭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IoT 펀드 조성 등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 및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Lora네트워크를 동대구 벤처밸리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및 대구시내 약 3000여가구의 가정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 최우선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6월 전용망 전국 상용화를 계기로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