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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출항 후 좌초 낚시배 승객, 전원 구조


입력 2016.05.29 16:35 수정 2016.05.29 16:36        스팟뉴스팀

"해상 지날 때 해도 비롯한 해상 자료 정확히 인지해야"

29일 새벽 출항했다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던 낚시배의 탑승객 전원이 해경에 의해 전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날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전 5시를 넘긴 시간에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서쪽 해상에서 20명을 태운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해경이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20명의 승객 가운데 찰과상을 입은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어선은 낚시객 20명을 태우고 새벽 5시 전에 출발해 승객들을 갯바위에 내려주기위해 사고현장에 진입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지점은 도미와 우럭, 광어 등이 잘 잡히는 해상으로 낚시철에 인기있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해경 측은 현재 선장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개야도 해상은 수중암초가 있어 해상을 지날 때 해도를 비롯한 해상 자료를 정확히 인지하고 운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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