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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한인 유학생 성폭행 전말 '경악'


입력 2016.05.29 08:13 수정 2016.05.29 09:08        스팟뉴스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있었던 한인 유학생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있었던 한인 유학생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있었던 한인 유학생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28일 밤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어린 나이에 홀어머니를 떠나 누나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 간 김건우(가명, 당시 15세) 씨는 현지 교회에서 '형들'을 만났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형들은 전도사 신기훈(가명)와 그의 동생 신장훈(가명), 대학생 배철민(가명)이었다.

김씨는 공부를 가르쳐 준다는 제안에 여름 방학 동안 그들의 집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김씨에 따르면 처음에는 공부가 목적이었지만 어느새 학대가 일상이 됐다고 한다. 회초리로 시작한 폭행 수단은 목검, 골프채로 이어졌다.

경악을 금치 못한 점은 성폭행이다. 전도사 신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배씨의 집에서 폭행은 이어졌다. 김씨는 "음부와 머리털을 다 밀게 했다", "큰 개가 있었는데 개들이 발기하게 만들었다", "벗겨놓고 이상한 비디오를 틀고는 자위 행위를 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잊어버리고 살았다. 그때는 거부 같은 것 생각도 안 해봤다. 모든 걸 내려놨다”고 밝히며 성고문까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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