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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리우 올림픽 출전 무산, 정치 때문?


입력 2016.05.28 17:24 수정 2016.05.28 17:2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최근 필리핀 상원의원 당선, 정치에 매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매니 파퀴아오. ⓒ 게티이미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매니 파퀴아오. ⓒ 게티이미지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리우 올림픽도 참가하지 않는다.

연합뉴스는 28일, 복싱 전문 매체 링TV닷컴의 보도를 인용, 파퀴아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뛰지 않는다고 전했다.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하며 살아있는 전설이 된 파퀴아오는 지난달 10일 티모시 브래들리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얻어내며 화려했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전적 58승(38KO) 2무 6패.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파퀴아오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했던 무대는 다름 아닌 올림픽이었다. 파퀴아오는 그동안 올림픽 출전을 묻는 질문에 유독 언급을 피했고, 이로 인해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파퀴아오의 올림픽 출전은 끝내 무산됐다. 다름 아닌 그가 정치인으로도 활동하기 때문이다.

파퀴아오는 이달 초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올림픽 무대보다는 상원에서의 의무와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만약 파퀴아오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엄청난 흥행이 될 수 있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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