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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보험사, 생존전략 '차별화모형'


입력 2016.05.28 11:19 수정 2016.05.28 11:19        이충재 기자

보험연구원 "대형사와 경쟁 보다 제휴"

최근 중소형 보험사들의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최근 중소형 보험사들의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최근 중소형 보험사들의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사례를 통해 본 중소형 보험회사의 생존전략’에서 중소형 보험사들이 대형 보험사들과의 직접 경쟁보다는 다양한 제휴로 차별화된 사업모형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중소형 보험사 21곳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대형사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기 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된 사업 모형을 가지고 있었다”며 중소형 보험사들이 제휴 파트너를 늘려 대형사가 들어올 수 없는 폐쇄적인 시장을 찾고, 저축성 보다는 보장성 보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위원은 최근 도입된 단종 보험 대리점을 활용해 대리점 기능을 할 파트너와 긴밀한 판매채널 제휴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손해보험에 국한돼 있는 취급 상품 범위를 생명보험까지 확대해 상품과 채널의 종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도 고려해볼 방안으로 꼽았다. 감독당국도 중소형 보험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펼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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