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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적반하장 "NLL 0.001mm라도 침범하면 조준타격"


입력 2016.05.28 10:38 수정 2016.05.28 10:39        스팟뉴스팀

27일 침범 북 선박 대한 경고사격에 "북남 대화 분위기 차단 위한 흉심"

북한군 소형군함.(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군 소형군함.(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단속정을 경고사격한 우리 군에 대해 "계획적인 흉계"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도 우리 측을 비난한 바 있다.

총참모부는 28일 통첩장을 통해 "연락선을 대상으로 감행한 군사적 망동은 북남관계를 악화시키고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기위해 고안한 계획적 흉계"라면서 "이금 이 시각부터 서해 열점 수역에서 아군의 해상분계선을 0.001mm라고 침범하는 모든 괴뢰 함정에 대해 직접 조준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총참모부는 "해상침범과 무모한 포사격으로 우리 군대의 대응을 유도하고 서해의 정세를 최대로 악화시킨 다음 우리를 도발 주범으로 매도하는 그릇된 여론을 유포시켜 북남 관계의 대화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해버리려는 것이 도발자들의 흉심"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 조종자들은 사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위적 보복타격에 도전하면 강력한 연속적 대응타격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군 단속정과 어선은 지난 27일 연평도 인근 해역의 NLL을 침범한 바 있고 우리 해군은 이를 향해 경고통신을 한 후 함포 5발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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