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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순대로 무리뉴 감독 선임 ‘기간 3년’


입력 2016.05.28 08:11 수정 2016.05.28 08:1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판 할 감독 후임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 선임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 ⓒ 맨유 공식 트위터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 ⓒ 맨유 공식 트위터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2016-17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될 무리뉴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최소 2020년까지 옵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십 수년간 활약하며 지도력을 입증받은 사령탑이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 이후 자신이 맡았던 클럽 모두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2004년 포르투, 2010년 인터밀란)의 경험까지 갖고 있다.

계약을 마친 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현시대 최고의 감독이다. 유럽 전역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회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맨유에 온 것을 환영하며 지금까지 이어 온 성공의 기록을 이곳에서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 역시 “맨유 감독이 되는 것은 특별한 명예다. 맨유는 전세계적으로 명망있는 팀이다. 다른 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로망과 대단함을 가진 클럽”이라면서 “올드 트래포드는 언제나 친숙했다. 이곳에서 나는 특별한 경험들을 했고, 맨유 팬들의 열정을 즐겨왔다. 이 클럽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날들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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