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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교실서 투신한 고교생 결국 사망, 친구와 다투다...


입력 2016.05.27 21:36 수정 2016.05.27 21:36        스팟뉴스팀

갈비뼈 등 곳곳 골절상…중환자실 응급치료 도중 숨져

쉬는 시간에 친구와 다투던 대구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5층 교실 창문 밖으로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쉬는 시간에 친구와 다투던 대구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5층 교실 창문 밖으로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교실에서 친구와 다투던 고교생이 5층 창문 밖으로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경 대구시 서구 소재의 한 고등학교 5층 1학년 교실에서 창밖으로 뛰어내린 A 군(16)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쉬는 시간에 동급생과 다투던 중, 이를 목격한 담임교사가 A 군을 진정시키기 위해 물을 가지러 간 사이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 군은 갈비뼈 등 곳곳에 골절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6시 50분경 숨졌다.

현재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학교폭력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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