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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키로…노조 반발


입력 2016.05.27 16:38 수정 2016.05.27 16:39        이미경 기자

연봉제, 전 직원의 74.8% 확대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데일리안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데일리안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부터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예탁원은 연봉제 대상을 전 직원의 74.8%로 확대하고,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을 평균 3%포인트로 적용키로 했다.

성과연봉 비중은 기존 20%에서 30% 이상이고, 차등폭은 최소 2배 이상 적용했다. 전체연봉 차등폭도 30% 이상(비간부직은 2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금융위의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문화 확산방향' 권고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예탁결제원 직급체계 등 특성을 반영해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본 방향을 수립했다"며 "연말까지 노사공동 테스크포스(TF) 및 직원자문단 참여를 통해 모든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세부방안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탁원 노동조합은 사측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결정에 대해 이사회 결의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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