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개 시·군·구 선정, 정부·지자체 및 경찰 협업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전국 확산 거점 역할을 할 2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안전 행복도시 프로젝트'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 저해요인을 발굴·진단해 교통안전 정책 및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각 지역별 토론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와 해당 지자체 , 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련 기관들이 협업해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조치까지 이뤄진다.
예컨대 교통사고 많은 교차로·아파트단지 내 도로 등에는 '교통안전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사고발생요인 등을 점검하고 도로환경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또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점에는 무단횡단 방지펜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토론회는 22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교통사고 감소대책 및 개선방향 등을 주제로 오는 30일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8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교통안전수준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