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메이저리그 데뷔 첫 2경기 연속 선발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는 27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서 2루타 2방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438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출루율은 0.514로 당초 볼티모어가 기대했던 출루 머신의 위용은 여전하다.
이에 그간 김현수에게 제대로 된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던 쇼월터 감독도 이제는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전날 경기를 마친 뒤 연달아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한 쇼월터 감독은 예정대로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우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애덤 존스(중견수)-맷 위터스(포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김현수(좌익수)-폴 재니시(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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