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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220조원 돌파 사상 최대 '경제 뇌관'되나


입력 2016.05.26 14:07 수정 2016.05.26 16:01        이충재 기자

저축은행 등 비은행 주택담보대출 100조원 넘어서

우리나라 가계의 빚이 122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우리나라 가계의 빚이 122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우리나라 가계의 빚이 122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22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가계신용은 전분기 보다 20조6000억원(1.7%) 증가했고,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125조4000억원(11.4%) 늘었다.

가계 빚 급증은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제2금융권과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에서도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실제 가계대출은 116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조5000억원 늘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569조3000억원으로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40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조40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5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사와 카드사, 대부업체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도 333조원으로 7조4000억원 늘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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