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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의 유혹’ 즐라탄…맨유행 조건 주급 얼마


입력 2016.05.26 11:12 수정 2016.05.26 11:1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당초 원한 60만 파운드에서 22만 파운드로 낮춰

맨유행이 점쳐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 맨유행이 점쳐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바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희망 연봉을 공개했다.

영국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연봉 1130만 파운드(약 196억 원)가 조건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조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적으로 제의할지 고민 중이다.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주급으로 계산했을 경우, 22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라는 거액이 나오게 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최고 수준의 주급에 해당하지만, 빅클럽인 맨유 입장에서는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

일단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으로 풀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데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맨유 팀 내 주급 최고액이 웨인 루니의 30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브라히모비치에게도 이만한 액수가 지불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브라히모비치 본인이 맨유행을 위해 자신의 몸값을 대폭 낮췄다는 점도 주목 할만하다.

지난달 영국 현지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자신의 주급을 60만 파운드(약 10억 4000만 원)에 맞춰줄 것을 요구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몸값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중국에서의 러브콜 때문이다. 최근 중국 리그의 한 구단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무려 주급 100만 파운드(약 16억 4500만 원)를 제의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직 유럽 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어 중국행은 루머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현재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로 무려 56만 5000파운드에 이른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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