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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손예진 광기 보여줄 것"


입력 2016.05.26 12:41 수정 2016.06.01 23:39        이한철 기자
이경미 감독이 손예진과 김주혁을 영화 '비밀은 없다'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 데일리안 이경미 감독이 손예진과 김주혁을 영화 '비밀은 없다'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 데일리안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이 주연배우 손예진과 김주혁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경미 감독은 26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에서 두 배우의 캐스팅 이유로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다른 이면을 끌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먼저 손예진에 대해 "취향을 타지 않는 아름다운 배우"라고 극찬한 이경미 감독은 "그동안 영화나 여러 매체를 통해 봐왔지만, 광기나 똘끼를 아직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미 감독은 "언젠가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가 선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주혁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생겼는데 잘 생기지 않은 연기를 하고 있더라"며 "뭔가 욕망을 가지고 있을 텐데 동시에 자제하는 능력도 굉장히 세다는 생각을 했다.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내성적인 모습도 가진 영화 속 종찬과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특히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8년 만에 다시 부부로 조우한 손예진과 김주혁의 만남, 그리고 정치인 부부로 돌아온 두 배우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쓰 홍당무'로 호평을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다음달 23일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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