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흥분 "샤카, 오랫동안 주시했다"

자카 영입 발표와 함께 기대 감추지 않아

아스날 벵거 감독. ⓒ 게티이미지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그라니트 샤카(23)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스위스 미드필더 자카를 영입했다"며 "다음 시즌 샤카와 함께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샤카는 스위스 대표로 41경기를 소화했다. 묀헨글라드바흐에서는 2012년부터 4시즌 10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빌드업에 능하고, 전진 패스와 수비 능력을 모두 갖춘 중앙 미드필더 샤카를 영입함에 따라 더욱 두꺼운 3선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벵거 감독은 "샤카는 흥분되는 영 플레이어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그를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유로 2016에서 스위스 대표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다음 시즌 아스날에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은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년 만에 2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