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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임산부 사산 가능성 높인다"


입력 2016.05.25 23:42 수정 2016.05.25 23:42        스팟뉴스팀

핀란드 연구진 미세먼지와 태아 사산 연관성 밝혀내

핀라드 연구진이 미세먼지가 임산부 뱃속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핀란드 오울루대학 연구진의 자료를 인용해 대기오염이 임산부의 사산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오울루대학 연구진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4마이크로그램이 증가할 때마다 태아의 사산 확률이 2%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뿐만 아닌 대기오염도 태아 사산에 악영향을 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조우니 야꼴라 오울루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대기오염 역시 사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대기 중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태아가 사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실험이 태아의 사산과 대기오염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했다고는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외신을 비롯해 학계에서는 미세먼지가 사산에 미약하게나마 영향을 끼치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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