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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외식 수요 증가로 소비 활발…대파 '하락세'


입력 2016.05.25 17:50 수정 2016.05.25 18:01        임소현 기자

나들이 및 외식용 수요 늘어나 시중 소비 활발…품목별로 등락세

5월 넷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5월 넷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5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나들이 및 외식용 수요가 늘면서 시중 소비가 살아난 가운데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23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돼지고기·고구마·참외 등 7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닭고기·감자·대파·오징어 등 10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중 닭고기는 간식 및 외식용으로 시중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지역별로 등락세를 보였다. 생닭 1kg 한 마리당 서울·대구·대전에서 2.1%·5.5%·3.2% 내린 6500원·5490원·600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525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광주는 수요증가로 54.6% 오른 849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공급이 꾸준하나 외식용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전에서 삼겹살 500g당 1%·6.3%·3% 오른 1만450원·1만1000원·1만200원에 판매됐고, 대구·광주는 1만350원·1만45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채소류 중 시금치는 저온성 작물로 기온이 오르면서 생육부진이 부진해 상승세를 보였다. 한 단에 부산·광주·대전에서 25.3%·33.6%·3.6% 오른 1980원·1990원·1450원에 판매됐고,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1490원에, 대구는 1.3% 내린 1560원에 거래됐다.

대파는 생육호전과 출하물량 증가로 시장 내 반입량이 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6.7%·13.4%·10.6%·16.7%·12.5% 내린 2490원·2580원·3220원·2490원·2800원에 거래됐다.

애호박은 출하지역이 남부에서 중부로 교체되면서 반입물량 감소로 상승세에 거래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12.7%·10%·1.4%·12.7%·2.6% 오른 890원·880원·750원·890원·80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중 사과는 제철과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개당 대구는 5.7% 내린 1500원, 대전은 3.6% 오른 1450원에 판매됐고 서울·부산·광주는 1750원·1120원·14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나타냈다.

참외는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기온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별로 등락세에 판매됐다. 서울·부산·대구는 100g당 1%·6.8%·3.1% 오른 500원·790원·660원, 광주는 22.5% 내린 500원에 거래됐고 대전은 4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수산물류 중 고등어는 금어기가 지나고 반입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마리당 부산은 14.4% 내린 2380원, 대구는 0.5% 오른 4000원에 판매됐고, 서울·광주·대전은 4000원·4490원·37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에 거래됐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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